KB국민카드가 최근 공개한 '5개 업무지구 직장인 저녁 시간 소비데이터' 분석 결과에 따르면, 2024년 직장인들의 퇴근 시간이 2019년에 비해 약 19분 앞당겨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 이는 일과 삶의 균형을 중시하는 사회적 트렌드가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.
여기서 주목할 만한 점은 퇴근 후 여가 활동에 투자하는 비용이 늘어났다는 것인데요. 구체적으로 살펴보면, 여가 활동 관련 1인당 월평균 이용 금액이 2019년 7만 2천 원에서 2024년 8만 6천 원으로 1만 4천 원 증가했습니다. 이용 횟수도 월평균 2.1회에서 2.3회로 소폭 늘어났죠. 여가 활동 중에서는 스포츠센터 이용이 21%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고, 헬스클럽이 18%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.
이러한 변화에 발맞춰 기업에서도 직원들의 퇴근 후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고려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. 예를 들어, 사내 운동 시설을 마련하거나 문화생활 지원 프로그램을 도입하는 등 직원들의 여가 활동을 장려하는 방법이 있겠죠. 특히 스포츠 관련 활동이 증가한 점을 고려하면, 건강 관련 복지 혜택을 강화하는 것도 직원들의 만족도를 높이는 좋은 방안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. |